[쿠키 건강] 포낙보청기(대표 신동일)와 AB인공와우는 최근 나사렛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산학연계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청각 관련 연구와 교육, 현장 실습 등을 통한 상호교류협력을 증진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함과 동시에 양 기관의 공동 발전에 앞장서기로 했다.
포낙보청기, AB인공와우는 앞으로 나사렛대학교와 ▲언어치료학과 교수와 학생들의 현장 실습을 적극 지원한다. 또한 ▲연구 지원 및 연구 자료의 교환 ▲실습기자재의 공동 활용 ▲위탁 교육 및 강의를 통한 상호발전적인 산학협동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신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활동을 포함해 양 기관의 공동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나사렛대학교는 전국 대학교 중 가장 많은 100여명의 청각장애인이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청각장애가 있는 재학생들을 위해 보청기와 인공와우, FM시스템 등 청각보조기기에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청각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공유함으로써 보다 나은 듣기 환경을 만드는데 힘쓰기로 했다.
신동일 대표는 “학술연구·정보공유·기술협력을 통해 상호발전을 도모함과 동시에, 언어치료학과 학생들과 다양한 현장 경험을 나눔으로써 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힘쓰겠다”며 “청각장애가 있는 재학생들에게는 청각보조기기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실제 강의실에서의 듣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