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의료지구 개발 활성화를 위한 개발계획 변경(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번 개발계획 변경은 지역특화전략과 국내외 투자환경에 부응해 개발방향을 다시 변경하고 사업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산업부는 “특화 전문병원과 연계한 체류형 의료관광단지를 도입해 지역 의료산업을 활성화하고 3S(SW-SOC-Senser) 스마트 월드 조성 등 IT·SW 지식기반서비스 인프라를 확충해 지식창조형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3S 스마트 월드 조성은 소프트웨어 융합산업클러스터(SW), 시스템반도체 집적단지(SOC), 스마트센서 융합산업(Senser) 등 지식기반산업시설이 집적화된 미니 클러스터를 말한다. 지난 2008년부터 추진된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6334억원(용지비 3662, 조성비 1700, 기타 972)이 할당됐다.
이를 통해 기존 의료·교육·문화 중심의 수성의료지구가 의료·IT·SW 인프라와 연계한 지식기반 서비스산업 중심지로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수성의료지구는 올해 상반기 중 실시계획 변경과 보상협의를 완료하고 7월에 부지 조성공사를 착공, 12월 우선분양이 예정돼 개발사업을 시작한다”며 “지구개발 활성화에 따라 의료관광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외국인투자유치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위원회에서는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설립승인(안)을 심의·의결했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2월말 교육부장관의 최종승인을 받아 오는 9월 공중보건학 대학원 과정을 비롯한 사회복지학·심리학·신문방송학 학부과정 등 총 275명의 정원으로 개교할 예정이다.
유타대가 들어설 인천 글로벌대학 캠퍼스는 외국 유수대학의 경쟁력 있는 학과를 한 캠퍼스에 모아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을 모집(한국인 40%, 아시아인 40%, 미국·유럽인 20%)하는 교육 모델을 취하게 된다,
현재 글로벌 캠퍼스에는 미국 뉴욕주립대가 개교(현원 121명)해 있고, 올해 3월 미국 조지메이슨대(정원 160명), 9월 벨기에 겐트대(정원 225명)와 유타대(정원 275명)가 연이어 개교, 4개 대학, 780여명 학생이 유치될 전망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업저버 임솔 기자 slim@m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