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사회 “총파업 100% 참여하자” 독려

지역의사회 “총파업 100% 참여하자” 독려

기사승인 2014-03-06 15: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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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건강] 오는 10일 총파업을 앞두고 각 지역의사회들이 잇따라 성명을 발표, 100% 참여하자고 독려했다.

부산시의사회는 "대한의사협회의 지침에 따라 3월 10일 하루 총파업과 향후의 총파업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원격진료와 의료영리화 정책을 중단하고, 지난 37년 동안 바뀌지 않고 있는 비정상적인 건강보험제도와 의료제도를 근본적으로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부는 국민을 위한다면 전국 의사들의 요구를 빠른 시일 내에 적극 수용해 잘못된 의료제도를 바로잡아 날로 황폐해지는 의료계를 살리고, 국민 건강권을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경상남도의사회도 "의협의 투쟁 지침에 따라 10일 산하 시군의사회 임시비상총회를 개최하고, 각 지역에 맞는 개별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회원들의 100% 참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충청남도의사회는 최근 제기되고 있는 투쟁과 대정부 협상 과정의 일부 논쟁을 잠시 멈출 것을 주문했다. 충남의사회는 “전국 11만 회원은 의협 파업 투쟁에 적극 동참할 것을 요청한다"며 "논쟁과 두려움은 잠시 접어두고, 전국 16개 시도의사회원의 적극적 참여를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인천광역시의사회도 “의료계는 69.88%의 전례 없는 높은 투표율과 76.69%의 찬성으로, 잘못된 의료제도와 정책을 개선하고자하는 열망을 보여줬다”며 “정부는 의료계를 사지로 몰아넣는 정책을 중단하고 대한민국 의료의 백년대계를 설계할 의료정책 협력자로 의료계를 인정하며, 진정성과 실행력이 담보되는 구체적인 노력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의사회는 집행부에 대해서도 "독단적인 의사결정과 충분히 준비되지 않은 투쟁으로 회원들을 혼란스럽게 한 투쟁과정에 유감"이라며 "향후 투쟁은 전회원이 일치단결해 회원들이 열망하는 올바른 의료제도를 만들 수 있는 투쟁이 되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업저버 임솔 기자 slim@monews.co.kr

송병기 기자
slim@m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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