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헬스케어, 몽골 의료 발전위해 적극 나서

지멘스 헬스케어, 몽골 의료 발전위해 적극 나서

기사승인 2014-07-07 14:35:55

아세아-오세아니아 핵의학생물학협회, 몽골 지구르 그랜드 그룹과 3자 MOU 체결

지멘스 한국법인 헬스케어 부문(대표 박현구)이 몽골 의료 발전을 위한 지원 활동에 적극 나선다.

지멘스 헬스케어는 최근 한국과 의료 교류가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몽골 의료기술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5일 몽골 울란바로트에서 아세아-오세아니아 핵의학생물학협회(AONFNB, Asia and Oceania Federation of Nuclear Medicine and Biology, 회장 범희승), 몽골 대표 기업 지구르 그랜드 그룹(JIGUUR GRAND GROUP)과 3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각 기관은 몽골 의료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그랜드 메드(GRAND MED)병원의 사이클로트론 센터 도입과 제2병원 설립을 위해 전략적 협력을 구축한다. 의료 환경이 열악한 몽골에 사이클로트론 센터 도입은 핵의학 및 암 치료를 비롯해 의료기술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계 3대 핵의학회로 꼽히는 아세아-오세아니아 핵의학생물학협회는 양해각서를 통해 몽골 내 성공적인 사이클로트론 센터 설립과 운영 시스템 구축을 위해 선진 지식과 경험을 전수할 예정이다.

박현구 대표는 “대한민국 의료계가 몽골의 의료 산업을 개선시키기 위한 활동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지멘스 헬스케어 부문도 이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협력이 몽골 내 의료 서비스의 영역을 넓히고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 5일에는 지멘스 후원 하에 몽골-한국 핵의학 심포지엄도 개최돼다. ‘몽골의 핵의학(nuclear medicine)의 현재와 미래’ 주제의 이 행사에는 아세아-오세아니아 핵의학생물학협회 범희승 회장(화순전남대병원은 핵의학과 교수)과 그랜드 메드 곤칙수렌(Gonchigsuren) 병원장 등 양국의 의료진 100여명이 참가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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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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