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청기 제조 및 유통업체 딜라이트 보청기가 지난 7월 4일 진도노인복지관에서 무료 청력검사를 실시했다.
진도 거주 어르신 7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를 통해 청력검사와 함께 귀 관리와 보청기 상담까지 1대1로 진행됐다.
청력감퇴를 방치할 경우 노인성 우울증과 치매가 찾아올 가능성이 높아져 평소 청력관리가 매우 중요하지만 진도에는 마땅한 검사 기관이 없어 어르신들이 불편을 겪고 있었다.
딜라이트 보청기 관계자는 “지리적 위치 때문에 청력 관리에 소홀할 수 밖에 없었던 진도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청력검사가 1회성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진도노인복지관과의 협력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딜라이트 보청기는 보청기 표준화와 3D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보청기를 제공해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실제로 딜라이트 보청기의 2채널 표준형 보청기 가격은 기초생활 수급자 청각장애인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원받는 금액인 34만원과 동일하다.
딜라이트 보청기는 이전에도 서울, 경기, 울산, 부산 등에서 무료 청력검사를 실시해 어르신들의 청력감퇴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