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유아용품전문기업 보령메디앙스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상하이국제박람회장에서 진행된 ‘2014 상하이 유아동?출산용품전시회(이하 CBME)’에 참가해 중국 유통업계 및 소비자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얻으며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14회째 맞는 CBME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유아동용품 전시회로 유아용품 산업체의 중국 시장진출 및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전시회다.
보령메디앙스는 지난 2009년부터 CBME에 참가해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쌓아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 20여년간 국내 소비자들의 높은 사랑과 신뢰를 받아온 비앤비(B&B)와 국내 최초의 아토피 전문브랜드 닥터아토(Dr.ato) 등 자사의 다양한 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이미 중국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비앤비 세탁비누를 비롯해 콧물전용티슈와 얼굴&눈가전용티슈, 손&입티슈 등 보령메디앙스의 특화된 기능성 물티슈를 중국 내 첫 소개함으로써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아직 성인용과 유아용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은 중국시장의 상황을 감안해 유아용 세제와 유연제 등 유아생활용품의 필요성과 차별성, 그리고 그 기능을 알리는데 주안점을 뒀다.
또한 단순 기업홍보와 제품전시가 아닌, 다양한 제품군을 직접 대리상과 소비자가 체험할 수 있게 하고 각 브랜드 부스마다 현지 전문마케팅 직원을 배치시킴으로써 보다 실질적인 상담과 제품테스트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국내 베이비페어와 같이 CBME에서도 다양한 이벤트와 참여행사를 진행하고, 보다 밀착된 맞춤형 마케팅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대표적인 유아용품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보령메디앙스 관계자는 “중국사업의 성패는 얼마만큼 중국 소비자와 호흡하고 또한 제품과 서비스를 현지화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고 본다”며 “유통망 확대를 통한 시장지배력 강화는 물론, 새로운 트렌드 제시와 잠재소비자층에 대한 개발, 그리고 CBME와 같은 현지 전시회와 다양한 중국 내 온오프라인 채널과 협업 등 중국 소비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발전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보령메디앙스는 지난 2008년부터 중국 파트너사를 통해 비앤비의 다양한 제품을 중국에 소개하기 시작했으며, 지난해인 2013년부터는 직접 현지법인을 설립해 중국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