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립선배드증 표준수술법으로 자리잡은 ‘홀렙수술’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의료기기 전문기업 원익에 따르면 자사가 주최하는 ‘홀뮴레이저 포럼’이 서울 대학병원 연간 행사에서 지역단위의 소규모 포럼으로 지속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원익은 국내에 홀렙수술을 보급하면서 2009년부터 ‘홀뮴레이저 포럼’을 주최해왔다. 홀뮴레이저 포럼은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등에서 연간행사로 진행되고 있으며, 국내외 저명한 비뇨기과 전문의들이 참석해 홀렙수술의 최신 술기와 정보교류의 장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케이스별 홀렙수술 적용사례발표, 라이브 수술 시연 등 의사들의 수술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내실있고 권위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에는 소규모 포럼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홀뮴레이저 포럼’이 열렸으며, 오는 10월 31일에는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4분기에는 부산경남 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열린 홀뮴레이저 포럼에서는 순천향대병원 김민의 교수가 ‘홀렙의 다양한 술기’에 관한 세션의 좌장을 맡았고, 순천향대병원 전윤수 교수가 ‘홀렙의 현재와 미래’ 세션의 좌장을 맡았다. 소규모 포럼으로 진행되는 만큼 토론과 사례분석의 밀도가 높아져서 참석교수들의 술기향상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부산대병원 이정주 교수는 지난달 열린 전국비뇨기과 교수 대상 부산비뇨기포럼에서 “전립선비대증을 연구하는 전문가 포럼인 홀뮴레이저 포럼은 수술기법 습득에 필요한 시간을 단축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효과성을 검증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알려진 바와 같이 홀렙수술이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는 만큼 지방 환자들도 선진 의료기술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