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4.9% 성장한 1조1768억원 달성… 영업이익 44.9% 증가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9% 성장한 1조1768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723억원으로 44.9%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주요 화장품 계열사의 국내외 성장에 힘입어 매출 및 영업이익이 모두 견고한 성장을 이뤘다""고 전했다.

특히 국내 화장품 사업은 면세, 디지털, 아리따움 등 주요 경로의 매출이 고성장했다. 또한 해외 화장품 사업은 중국과 아세안 등 성장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며 매출 고성장을 달성했다.

이니스프리는 주요 상품인 그린티라인, 화산송이, 삼나무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국내 전 경로에서 매출이 고성장했으며, 아모스프로페셔널은 염모, 세정 등 주요 상품군이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반면 려, 미쟝센, 해피바스 등 Mass 사업은 내수 침체 영향 등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며, 에뛰드 역시 해외 에이전트와의 거래 축소 및 마케팅 투자 확대로 이익이 감소했다.

이외에 비화장품 계열사인 태평양제약은 제약사업 양도에 따라 매출 및 이익이 모두 감소했으며, 퍼시픽글라스는 생산 공정 혁신을 위한 비용이 발생해 이익이 감소됐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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