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의 컨디션 관리가 화두로 떠올랐다. 그 중에서도 밤잠을 아껴가며 공부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수면의 질’을 높이는데 학부모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산에 있는 한 백화점의 분석에 따르면 수능 100일을 앞둔 지난달, 건강베개와 숙면용 매트리스 등의 상품 매출이 3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의 친환경 기능성 베개 브랜드인 시셀(Sissel)도 수험생을 둔 부모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현주 시셀코리아 홍보팀장은 “최근 입점한 현대백화점 목동점의 경우 수험생 자녀를 위해 베개를 구입하는 40~50대 고객들이 부쩍 늘었다”고 전했다.
세계적인 헬스케어 브랜드 시셀(Sissel)의 도움말로 수험생을 위한 건강 숙면법을 살펴본다.
◇머리는 차갑게, 발은 따뜻하게=공부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면 빨리 잠이 들어야 하고, 잠든 뒤에는 기절한 듯이 푹 자야 효율적인 숙면을 취할 수 있는데, 수험생들은 공부 스트레스 때문에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특히 우리 몸은 긴장을 하게 되면 발이 차가워진다. 이럴 땐 두한족열(頭寒足熱)이라고 해서 자기 전 발을 따뜻하게 해 주면 숙면을 취하는데 훨씬 도움이 된다.
물수건을 데워서 온찜질을 할 수도 있지만 번거로운 것이 단점. 전자레인지 등으로 덥힐 수 있는 찜질용 덧신 등을 착용해주면 발의 냉기와 피로감을 손쉽게 없앨 수 있다.
천연 아마씨가 들어있는 시셀의 ‘리늄 릴렉스’ 제품은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데울 수 있어 이불이 젖을 염려가 없기 때문에 긴장과 스트레스로 발이 쉽게 차가워지는 수험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아마씨는 통풍성은 물론 수분을 흡수하고 배출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데운 뒤 풍기는 은은한 씨앗 향기는 심신의 힐링 효과를 가져와 수험생들의 건강 숙면을 돕는다.
◇매트리스를 바꾸기 어려우면 베개만이라도 바꾸자=매트리스가 숙면에 큰 역할을 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고급 메모리폼 베개는 수백만원 하는 비싼 가격 때문에 수험생들에게 선뜻 사주기가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이럴 땐 베개만이라도 바꿔주자. 특히 공부하느라 뒷목이 뻣뻣하게 굳어 거북목이 되기 쉬운 수험생들에게는 경추의 C자형 굴곡을 부드럽게 지탱해 줄 수 있는 고급 메모리폼 소재로 된 기능성 베개가 가장 이상적이다.
친환경으로 유명한 스웨덴에서 생산되는 시셀(Sissel) 정형베개는 프탈레이트와 같은 유해물질이 일체 첨가되어 있지 않아 안심하고 수험생 자녀에게 권할 수 있다. 시셀 베개는 숙면 효과가 뛰어나 특히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수험생 베개’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