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헬스케어 MRI 혁신 기술, 프로스트&설리번 어워드 수상

지멘스헬스케어 MRI 혁신 기술, 프로스트&설리번 어워드 수상

기사승인 2014-10-06 11:32:57
지멘스 한국법인 헬스케어 부문(대표 박현구)은 프로스트 앤 설리번(Frost&Sullivan)이 진행하는 2014년 북아메리카 어워드에서 제품 리더십 상(Product Leadership)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상에서 지멘스는 새로운 자기공명영상(MRI) 기술 ‘FREEZEit 솔루션’의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제품 리더십 상’은 세계적인 리서치 및 컨설팅 전문기관인 프로스트 앤 설리번이 혁신적인 기술로 고객에게 높은 가치를 제공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지멘스 헬스케어 측은 FREEZEit은 MRI 촬영시간을 단축시키면서 영상의 품질은 개선시켜 정확한 진단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고 설명했다.

기존 MRI는 환자의 호흡이나 장기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해 호흡을 조절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어린이, 노인, 중증 질환의 환자들이 진단을 받는데 한계가 있었다. 지멘스의 FREEZEit 은 이 한계점을 극복하고 환자의 움직임에 관계 없이 빠른 촬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해, 스스로 호흡을 조절할 수 없는 환자도 고해상도 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FREEZEit 솔루션 구성 요소인 스타바이브(StarVIBE) 기술은 동작음영(motion artifact)을 제거해 호흡을 제한하지 않은 상태에서 검사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트위스트 바이브(TWIST-VIBE)는 고시간분해능과 공간분해능력으로 활동이 역동적인 간 촬영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이정민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스타바이브 기술은 호흡 통제가 힘든 환자나 소아에게 불가능했던 MRI검사를 가능하게 한다. 압축센싱(Compressed sensing)과 같은 영상의 후처리 기술이 향후 조금 더 발전된다면, 환자의 병변과 주변 구조물을 보여주는 해부학적 영상뿐만 아니라 역동성 조영증강 영상(DCE-MRI)과 같은 관류 영상 기법을 동시에 얻을 수 있어 매우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번 수상과 관련 박현구 대표는 “FREEZEit의 혁신성과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지멘스 헬스케어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현대 의학이 가진 한계점을 극복하고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