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은 지난 25일 문화를 통하 사회공헌 일환인 ‘2014 힐링 콘서트’ 마지막 행사를 원자력병원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힐링 콘서트는 생명존중을 실천하는 올림푸스의 기업 정신을 담아낸 문화 나눔 활동이다. 이 콘서트는 병원 치료로 인해 상대적으로 문화 향유의 기회가 적은 환우와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2012년부터 진행해 왔다.
환우들과 가족들에게 눈높이를 맞춘 쉽고 친근한 클래식 음악을 통해 심리적 치유에 기여하고 희망을 전하는 착한 클래식 공연으로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림푸스한국 측은 “환우들의 성원에 힘입어 올해부터는 특정 시즌에만 진행하지 않고 연중 지속적으로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 2월 건국대병원을 시작으로 3월 서울성모병원, 5월 대정병원 올림푸스 앙상블과 성악가 임국희의 합동 공연이 펼쳐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9월에는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에서 병상에만 누워있어야 하는 중증 환우를 직접 찾아가는 병동 음악회를 함께 진행해 감동의 무대를 가진 바 있으며, 10월에는 서울의료원에서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올해 마지막 무대인 원자력병원 공연에서는 올림푸스한국이 후원하는 젊은 클래식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올림푸스 앙상블이 참가해 하얀거탑, 여인의 향기, 신세계로부터, 아리랑, 차르다시 등 다양한 곡을 연주하며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나도미 카츠히코 올림푸스한국 사장은 “올림푸스한국은 문화를 통한 사회공헌, 즉 CCR(Corporate Cultural Responsibility)을 통해 한국 사회에 기여하고자 음악을 통한 치유와 소통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며 “병마와 싸우느라 몸과 마음이 지쳐있을 환우와 그 가족들이 음악을 통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내년에도 힐링 콘서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