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헬스케어, 북미영상의학회서 첨단 제품 선봬

GE헬스케어, 북미영상의학회서 첨단 제품 선봬

기사승인 2014-12-03 09:35:59

100년 맞은 학술대회, 영상의학 역사를 같이한 GE헬스케어 강조

GE헬스케어는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고 있는 북미영상의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RSNA)에 참가해 첨단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RSNA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5일(현지시각)으로 개최되며, 올해 100주년을 맞아 영상의학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에 맞춰 GE헬스케어는 100년전 엑스레이 개발을 시작으로 50년전 맘모그램 출시, 30년전 MRI 및 초음파를 출시하여 영상의학의 발전과 그 궤를 함께 해왔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Big Iron(빅 아이언)이라고 불리는 몸집이 큰 MRI, CT, PET-CT 등의 기술 혁신과 소프트웨어와 빅데이터를 통해 의료체계 생산성 향상, 효율성 증대를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

◇첨단 MRI 시그나 피이오니어

GE헬스케어가 2014 RSNA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시그나 파이오니어’는 3.0 테슬라 MRI로 현대 영상의학의 발전을 구현한다. 매직(MAGiC, Magnetic Resonance Image Compilation)이라는 생산성 향상 기능이 탑재돼 한번의 검사로 6가지의 영상 획득이 가능하다. 또한 MRI의 소음을 일상대화의 소음수준으로 낮춘 GE만의 독보적 기술 ‘사일런트 스캔’도 포함됐다.

또한 스캔이 끝난 후에도 매직(MAGiC) 인터페이스 상에서 커서를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검사자가 원하는 다양한 대조도의 영상을 획득할 수 있게 되었다. 매직 기술은 한번의 스캔으로 많은 이미지를 만들어 내고 여러 방식으로 프로세싱이 가능한 업계 최초의 기술이다.

검사 시간 역시 기존 검사 대비 3분의 1로 줄어들어, 의료진들이 보다 많은 환자들을 검사할 수 있고, 환자들 입장에서도 보다 정확한 검진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스탑(One Stop) 솔루션으로 맞춤 유방 검진 제공

올해 RSNA에서 선보인 기술 중 하나가 여성들의 유방 특징에 따라 맞춤형 진단이 가능한 유방암 검진 솔루션이다. GE헬스케어의 유방 검진 솔루션의 핵심에 서있는 3D 디지털 유방 단층 촬영장치인 ‘세노클레어(Senoclaire)’와 자동유방초음파 ‘인비니아 ABUS(Invenia ABUS)’(국내허가 취득 전 제품)가 큰 주목을 받았다.

세노클레어는 기존 유방검사와 같은 선량으로 3차원 촬영이 가능하며, 10초에 9번의 저 선량 X-ray 촬영으로 0.5 mm두께로 유방 단층을 보여 주어 검진의 정확성을 더욱 높였다. 유방의 성상을 25븥 각도로 촬영해 가려져 있거나 겹쳐있는 조직도 정확하게 판독할 수 있도록 도와 치밀유방을 가진 여성의 경우 검진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인비니아 ABUS 또한 기존의 자동유방초음파보다 더 향상된 기술을 자랑하며, 여성 유방형태에 맞게 고안된 오목한 형태의 탐촉자 디자인으로 검사의 정확도와 편리성을 증대시킨다.

◇진단 영역의 가능성 넓히는 ‘빅 아이언(Big Iron)’

GE헬스케어는 CT, PET/MR 등 ‘빅 아이언’이라고 불리는 대형 영상 진단기기들의 최첨단 모델도 대거 전시했다.

자기공명영상(MRI)과 양전자 단층촬영(PET)을 융합한 최신 PET/MR ‘시그나 PET/MR (SIGNATM PET/MR)’는 세계 최초로 감마선의 시간차이를 이용하는 최신 타임-오프-플라이트(TOF) 기법과 MR 영상을 이용한 감쇠보정(MR Attenuation Correction) 기술을 사용해 뛰어난 고화질·고해상도 영상정보를 제공한다.

MRI와 호환 가능한 GE만의 독보적인 디지털 실리콘 광증배관(SiPM, Silicon Photo Multiplier)이 사용되어 기존 PET 기술 대비 최대 3배 높은 민감도를 자랑한다. 시그나 PET/MR 은 암, 신경질환, 심장질환의 진단 및 해당 분야의 향후 연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존 플래너리 GE헬스케어 사장은 “RSNA가 처음 발족한 1914년부터 함께한 유일한 헬스케어 기업인 GE헬스케어는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고객들에게 포괄적인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전세계 헬스케어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GE헬스케어는 의료진들이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해왔고,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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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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