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이노진 이광훈 대표, 세종대 특강 진행
탈모 전문 브랜드 볼빅(BallVic)의 이광훈 (주)이노진 대표가 지난 9일 세종대학교 바이오융합공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내 꿈을 디자인하고, 브랜딩하고, 마케팅하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에서 이 대표는 사회 초년병으로 첫 발을 내딛은 직장생활의 경험담과 당시 가졌던 자세 그리고 이노진의 창업과정을 차례로 설명하고 대표로서 살아온 이야기를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이 대표는 “사업 과정에서 포기하거나 힘들었던 순간들도 많았지만, 힘든 과정을 딛고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돈보다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뒷받침 됐기 때문”이라며 “우리 학생들도 본인의 인생에서 정말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그 비전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에게 이 대표는 CEO로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상에 대해 전하고 취업 성공을 위한 효율적이고 구체적인 조언도 전달했다.
이 대표는 “최근 청년 취업이 쉽지 않은 현실을 잘 알고 있는데, 과거 대학교만 졸업하면 취업되던 시절과 달리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기업이 자신을 뽑을 수밖에 없도록 기업과 자신을 잘 파악하고 효과적인 전략을 세운다면 취업 성공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노진의 탈모 전문 브랜드 볼빅은 지난 2005년 설립 이후 국내 병원 탈모시장을 선도해오고 있다. 업계 최초로 ‘IIT Program(탈모 초기집중프로그램)’과 ‘DEDS System(탈모 원인별 치료 시스템)’ 도입해 화제를 모았다. 2012년에는 의료기기 ‘볼빅 모피어스’를 론칭, 탈모 치료에 획기적인 장을 열기도 했다. 현재 국내 2,800여 개의 병·의원에 탈모치료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으며 중국, 대만, 미국, 인도 등 전 세계 16여 개국에 관련 시스템을 수출하고 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