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욕주립대·세계은행, ‘개발도상국 ICT 창업 육성’ ETHOS 실시

한국뉴욕주립대·세계은행, ‘개발도상국 ICT 창업 육성’ ETHOS 실시

기사승인 2015-01-20 13:58:55

국내 최초로 학부와 석·박사 과정을 모두 갖춘 미국대학교인 한국뉴욕주립대학교(총장 김춘호)가 세계은행(총재 김용)과 함께 개발도상국가 사회경제발전을 위한 ICT 창업교육인 ‘ETHOS(Entrepreneurial Talents’House of Opportunities and Supports)’프로그램을 19일부터 3주간 진행한다.


ETHOS는 기존에 대학 및 기관들이 진행했던 인재육성 프로그램과는 달리 국내는 물론, 개발도상국가 청년들의 ICT 창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한국뉴욕주립대와 세계은행 및 여러 ICT 기업들이 긴밀한 산학협력을 맺고 진행하는 시범사업이다.

지난해 10월 15일부터 2달여 간 참가신청자를 받은 ETHOS 프로그램은 120명 이상의 지원자가 신청했으며, 6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개발도상국 출신의 예비 창업자 23명을 최종 선발했다.

교육은 3주간 이뤄지며, 참여자들은 멘토링, 현장학습, 비즈니스 네트워킹 등을 통해 ICT 산업을 이끌어갈 리더로 성장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매주 ICT 창업 관련 주제를 바탕으로 한 실천적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교육기간 중엔 국내 ICT 기업 및 스타트업과의 만남을 가지며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간다.

한국뉴욕주립대학교 관계자는 “ETHOS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세계 최상 수준의 국내 ICT 산업에 대한 동향을 학습하고, 스타트업의 사업 구상에서 투자유치를 위한 비즈니스 제안에 이르는 실질적인 방법을 실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media.co.kr
ivemic@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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