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의료기기 전문기업 원익(대표이사 김종철)은 최근 보건복지부 지정 대장항문 전문병원인 부산 항운병원과 하남 SD병원, 수원 더웰병원, 한사랑병원, 청주 하나병원 등에 첨단 내시경 장비인 펜탁스 EPK-i5000과 EPKi-7000을 잇달아 공급했다고 30일 밝혔다.
원익은 2008년부터 펜탁스의 하이엔드급 내시경장비 브랜드인 EPK-i를 국내에 보급하면서 대학병원과 전문병원의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늘려 나가고 있다.
작년부터는 대학병원을 겨냥한 첨단 하이엔드급 장비부터 개원가의 니즈에 맞춘 보급형 장비까지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공격적인 마케팅도 병행하고 있다.
이와 과련 지난 15일에 열린 제25회 대한위장내시경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펜탁스 EPK-i5000, EPK-i7000 등 첨단내시경 제품들을 한자리에 전시하여 개원가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이달 2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2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세미나에도 펜탁스 EPK-i7000을 중심으로 첨단 내시경을 시연해 볼 수 있는 독립부스를 마련했다.
원익에 따르면 현존하는 내시경 장비 중 가장 첨단 기능으로 각광받고 있는 EPK-i7000은 130만화소의 HD+ 이미지 기술을 적용하여 진단의 정확성을 더욱 높였다. 혁신적인 부가기능도 장점이다. 다양한 색 변환기술을 구현한 아이스캔(i-scan)이미지와 HD+ 내시경 이미지를 동시에 볼 수 있는 트윈(twin)모드를 장착하여 병변 발견의 효율성이 높아졌다.
유호봉 원익 헬스케어사업부장은 “빠르게 진화하는 내시경장비들의 성능을 체감해 본 전문의들을 중심으로 브랜드 체인지에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용자 관점에서 합리적인 가격과 최적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의료기기로 선택기준이 변화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