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주호 기자]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오는 29일 오후 2시 프레지던트 호텔 슈벨트홀(31F)에서 ‘저출산 추세 반전을 위한 근본적 해법의 모색-고용·교육·주거 대책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기조연설은 ‘인구정책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제목으로 서상목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맡는다.

먼저 제1 주제 발표에서는 ‘결혼하기 좋은 여건 조성’을 주제로 최진호 아주대학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청년일자리 활성화(나영선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고용·능력평가연구본부 본부장) △결혼친화적 주거지원 제도 개선(조명래 단국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부 교수) 등의 발제가 진행된다.

이어 토론에는 전문가 그룹에서 △이지만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천현숙 국토연구원 주택·토지연구본부 본부장이, 정책수요자 그룹에서 △김재정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관 △나영돈 고용노동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 △김헌주 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이 각각 참여해 결혼하기 좋은 여건 조성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제2 주제발표에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사회’를 주제로 △아이-부모 모두가 행복한 교육개혁(김희삼 한국개발연구원 인적자원정책연구부장) △일-가정 양립의 실천·정착을 위한 과제(홍승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발제가 진행되고 이어 △진미석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부원장 △김현철 성균관대학교 사범대학 교수 △전우홍 교육부 학생복지정책관 △나영돈 고용노동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 △윤효식 여성가족부 가족정책관 △김헌주 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이 참여하는 토론이 열린다.

최병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원장은 “우리 사회는 전세계에서도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극저출산을 겪고 있고 이는 노동력, 내수시장 사회보장, 재정, 경제성장 등에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미쳐 사회발전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고 개인의 삶의 질을 훼손할 우려가 높다”면서 “이번 토론회는 관련 전문가들은 물론 정책수요자인 일반국민과 정책공급자인 정부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사회구조적·문화적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를 토대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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