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송병기 기자] GE헬스케어가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 200만명의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지역 환경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와 관련 GE헬스케어는 앞으로 5년간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각 국가가 직면하는 헬스케어 분야의 난제를 해결하고 전 세계 3억 명 이상의 환자가 더욱 선진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GE헬스케어는 지역 특수성에 기반한 새로운 임상, 제품 어플리케이션, 기술 교육 및 리더십 교육 등 다양한 교육 솔루션 제공으로 지역 의료진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또한 해당 지역의 헬스케어 시스템 개선을 돕게 된다.
존 플래너리 GE헬스케어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GE헬스케어는 각 지역의 정부기관, 의료기관, 그리고 의료진들의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을 지속할 것이다. 이는 어떤 지역에서는 조산사들에게 새로운 초음파기기나 휴대용 진단장비 사용법을 알려주는 것을 의미할 것이고, 또 다른 지역에서는 임상, 병원운영 및 재정 지원의 최적화를 위한 병원의 시스템 분석 지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 투자 계획의 주요 목표는 GE헬스케어가 지금까지 축적해 온 의료기술, 헬스케어 IT, 소프트웨어, 그리고 생명과학 분야의 경험과 노하우로 의료진들이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의료서비스의 가치를 만들어내고 방사선량 감소 및 환자 만족 증대 및 측정 가능한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 내어 헬스케어의 변혁을 돕는 것이다.
글로벌 차원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은 주로 현재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의 성공적 기반을 바탕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GE헬스케어는 국내에서도 약 5200여명의 의료진들의 임상 및 연구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의료진 역량 강화에 힘써왔으며 앞으로 이러한 프로그램의 양적, 질적 성장과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CAP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아주대학교 영상의학과 곽규성 교수는 “관심연구분야인 근골격계 영상의학에 관련된 아젠다를 주제로 원거리 이동이나 해외출장 없이도 세계적인 석학들의 교육에 참여하고 실시간으로 토론할 수 있는 시스템활용은 매우 인상적이고 유익했으며, 향후에도 CAP프로그램이 있다면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또한, 초음파 사업부에서도 그 동안 약 500여대의 장비지원 및 200여 명의 전문인력을 투입, 응급의학과,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통증의학과 등을 대상으로 초음파 교육 및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의료진들에 대한 교육과 더불어 국내 대학병원 및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아프리카, 아세안, 중동 및 중앙아시아와 같은 신흥 시장에 필요한 선진 의료서비스와 교육 프로그램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도 진행 중이다.
GE헬스케어 코리아 시아 무사비 대표이사 사장은 “한국 의료기관과 의료진들의 병원 경영 노하우 및 의료역량이 전세계 저개발 국가에 공유될 수 있다면, 전세계의 헬스케어 난제 극복에 창의적인 솔루션을 제공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해외 병원 개발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의료서비스의 '한류'를 만들어 나가는데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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