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눔 헬스’로 30~50대 지역주민 건강관리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 회사 눔(대표 정세주)은 지난 4일 용인시 수지구보건소와 모바일을 활용한 건강관리프로그램 진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눔과 수지구보건소는 용인 수지구에 거주하는 30~50대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눔의 모바일 건강관리 솔루션 ‘눔 헬스’ 애플리케이션을 건강 고위험군 150명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운영한다.
주요 경제 생산연령층인 30~50대 연령 30% 이상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질환 전 단계의 건강위험요인을 보유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건강관리 필요성이 높다.
용신시 수지구보건소 조사에 따르면 2015년 중·장년층의 프로그램 참여율은 25% 미만으로 시간과 공간 제약이 많은 30~50대를 위해 건강관리 방법의 새로운 접근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수지구보건소는 눔 헬스 앱을 활용해 건강 고위험군 대상자의 건강관리에 나선다. 30~50세 연령 중 건강 고위험군은 누구나 참여 대상이 되며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눔 헬스 앱을 통해 매일 부여되는 미션을 제공받는다. 미션 수행 후 보건소 내 운동처방사, 영양사, 간호사에 의한 식단과 운동량 등의 일대일 모바일 상담이 가능하다.
참여 대상자는 프로그램 전후 2번의 보건소 내원만 필요하고 모든 건강관리 서비스가 눔 헬스를 통해 진행된다.
회사 측은 “이는 국내 보건소 최초로 도입되는 모바일을 활용한 건강관리 방법”이라며 “현재 지역주민이 보건소를 방문해야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참여할 수 있던 운영 한계점을 극복하는 건강관리 패러다임의 전환”이라고 설명했다.
눔 헬스앱을 실행하면 개인 정보(키, 체중, 성별, 나이)를 입력하게 되는데, 이에 맞춰 일일 섭취 칼로리를 정해준다. 식사 기록을 하면 자동으로섭취한 칼로리를 계산해서 보여주어 식습관 개선에 대한 동기를 부여해 건강관리를 도와준다. 식단 관리뿐만 아니라 걸음 수를 자동적으로 확인해 소모되는 칼로리까지 계산해주는 기능도 제공된다.
참가자들이 중도에 포기하지 않도록 수지구보건소 담당 건강관리 코치가 대시보드를 통해 매일 현황을 확인하고 피드백을 주며 눔 헬스를 통해 매주 달성 가능한 팀미션을 주어 도전 의식을 잃지 않도록 격려해준다.
눔코리아의 정수덕 총괄 이사는 “이번 협약은 국내에서 보건소와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가 업무협약을 맺는 첫 번째 사례다. ,기존 건강관리 방법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건강관리는 행동변화를 통한 생활습관 개선이 최우선이며,이번 프로젝트가 참가자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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