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최재용 기자] 경상북도의회(의장 장대진)는 17일 성주초등학교 학생 86명을 대상으로 제7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열었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경북도의회가 10대 때부터 실시한 체험의 장으로, 초등학교 학생들이 일일 도의원이 돼 본회의장에서 지방의회 의사결정 과정을 스스로 체험하고 활동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이날 임시 의장의 주재 하에 의장 후보자 4명의 정견 발표 후 직접 무기명 투표로 새로운 의장을 선출했다.
이어 5분 발언을 통해 초등학생의 PC방 출입과 불량식품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만화채널 야간 방영 제한에 대한 조례안과 인터넷 중독 방지를 위한 건의안 등을 상정, 찬반토론을 거쳐 의결했다.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은 “청소년 의회교실은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청소년들에게 풀뿌리 민주주의 체험으로 우리나라 미래 리더의 꿈을 실현케 하는 교육의 장(場)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청소년 의회교실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gd7@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