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올 상반기(2~6월) 중견건설사의 분양 행보가 활발할 전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건설을 비롯해 우미건설, 중흥건설, 금성백조주택 등 중견건설사 4인방이 상반기 전국에서 선보일 아파트는 1만469가구(총 가구 기준)다.
고양지축지구를 비롯해 원주기업도시, 전주 효천지구 등 수도권 및 지방 택지지구에서 대부분 나오는 만큼 일반분양 물량이 많다는 특징이 있다.
건설사별로는 우미건설이 4개 사업장에서 3707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반도건설은 6개 사업장에서 3702가구, 중흥과 금성백조주택도 각각 3개 사업장에서 1544가구와 151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사업장은 4개에 불과하지만 상반기 가장 많은 물량은 선보이는 우미건설은 전주와 충주, 서산 등에서 아파트를 분양한다.
먼저 오는 2월 전주효천지구 A1블록에서 1125가구를 분양한다. 이어 5월에는 A2블록에서도 1131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반도건설의 경우 원주와 경기 고양, 안양, 대구 등에서 아파트를 공급한다. 먼저 4월 원주기업도시 1-2블록과 2-2블록에서 총 1342가구를 분양한다. 이어 같은 4월 예전 안양경찰서 부지에서도 351가
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6월에는 고양지축지구에서도 549가구를 분양한다.
중흥건설은 3월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물량을 시작으로 공급에 나선다. 우선 광주 효천A1블록에서 뉴스테이 574가구를 공급한다. 이어 4월과 5월 원주혁신도시 C-3블록과 서울 구로 항동지구 1블록에서 각각 551가구와 419가구를 분양한다.
금성백조주택도 대구 연경지구와 경남 사천, 충남 보령 등에서 아파트 분양을 계획 중이다. ly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