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막말 논란… 文 평가에 “자기 대장이 뇌물 먹고 자살한 사람”

홍준표 막말 논란… 文 평가에 “자기 대장이 뇌물 먹고 자살한 사람”

기사승인 2017-03-01 12:27:13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대상으로 한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8일 홍준표 지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재인 전 대표를 비난했다. 이날 홍 지사는 본격적인 대선행보와 지지율에 관해 이야기하던 도중 문 대표를 겨냥해 “지금 민주당 1등 하는 후보는 자기 대장이 뇌물 먹고 자살한 사람”이라고 비난했다.

안희정 지사에 대해서는 “본인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실형 살고 나온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간 홍 지사는 수차례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해 7월 자신의 사퇴를 촉구하던 정의당 여영국 경남도의원을 향해 ‘쓰레기’라고 발언했다.

2011년 10월에는 대학생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대 계집애들 싫어한다”, “꼴같잖은 게 대들어 패버리고 싶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한편 문 전 대표를 비난한 홍 지사 발언에 대해 민주당은 “최소한의 예의조차 잊었다”면서 “국민에게 지지를 호소하기 전에 인격부터 다시 수양하라”고 맞섰다.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