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면역질환 신약 ‘포셀티닙’, WHO 국제일반명 등재

한미약품 면역질환 신약 ‘포셀티닙’, WHO 국제일반명 등재

기사승인 2017-03-07 15:48:33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한미약품이 개발한 면역질환치료 신약 ‘HM71224(프로젝트명)’의 성분명이 ‘포셀티닙(Poseltinib)’으로 결정됐다.

7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OH)가 의약품 성분을 구분하기 위해 부여하는 공식 명칭인 INN(International Nonproprietary Name)에 ‘포셀티닙’이 최근 등재됐다.

포셀티닙은 지난 2015년 3월 미국 제약회사 일라이릴리에 라이선스 아웃(기술이전) 된 물질이다. 포셀티닙은 우리 몸의 B림프구 활성화 신호에 관련된 효소 ‘BTK’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신개념 면역질환치료 신약이다. 

포셀티닙은 전신성 홍반성 낭창(lupus) 및 이와 관련된 신장염, 쇼그렌증후군 등의 다양한 질환 치료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현재 포셀티닙을 도입한 일라이릴리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대상의 글로벌 2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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