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전남드래곤즈가 인천 원정전에서 귀중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전남은 15일 인천축구전용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6라운드 경기에서 인천을 3대1 꺾었다. 이로써 전남은 다득점에서 앞선 11위에 올라섰다. 반면 인천은 3무3패로 최하위로 내려섰다.
전반 막바지에 골 난타전이 나왔다. 전남이 전반 37분 이슬찬의 골로 앞서갔으나 6분 뒤 인천에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그러나 전반 추가시간 한찬희의 도움을 받은 자일이 골을 넣으며 다시금 앞서갔다. 그리고 후반 27분 최재현이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같은 날 포항은 대구FC를 홈으로 불러들여 2대1 승리를 거두며 1위 전북현대를 승점 1점 차이로 바짝 쫓았다. 전북은 16일 홈에서 상주상무를 4대1로 꺾으며 선두를 유지했다.
수원삼성은 광주FC를 홈에서 맞았으나 득점 없이 비기며 AFC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K리그 챌린지에서는 경남FC의 무패행진과 성남FC의 부진이 이어졌다. 경남은 16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홈팀 성남을 2대1로 꺾으며 5승2무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반면 성남은 2무5패로 시즌 무승의 구렁텅이에 빠졌다. 지난해까지 클래식을 누볐던 성남이지만 챌린지로의 강등 이후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인천유나이티드 1-3 전남드래곤즈
포항스틸러스 2-1 대구FC
전북현대 4-1 상주상무
제주유나이티드 1-2 강원FC
수원삼성 0-0 광주FC
울산현대 1-1 FC서울
아산무궁화축구단 1-0 안산그리너스
부산아이파크 2-2 수원FC
부천FC1995 1-1 대전시티즌
성남FC 1-2 경남FC
FC안양 2-0 서울이랜드FC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