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결승] SKT, ‘트위치 키우기’ 완벽 실현! 2세트 완승

[롤챔스 결승] SKT, ‘트위치 키우기’ 완벽 실현! 2세트 완승

기사승인 2017-04-22 19:20:49


[쿠키뉴스=삼산월드체육관 이다니엘 기자] SKT의 ‘챔피언 키우기’가 2세트에서도 빛났다. 이번엔 트위치다.

SK텔레콤 T1(SKT)은 22일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결승 2세트에서 ‘3실드’ 조합을 앞세워 kt 롤스터에 완승을 거뒀다. 트위치를 고른 ‘뱅’ 배준식이 노데스로 활약한 가운데 ‘피넛’ 한왕호의 리 신 또한 초반부터 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두 팀은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부터 치열하게 딜링을 주고받으며 주도권 싸움을 벌였다. 리 신(피넛)이 바텀에 개입해 애쉬(데프트)를 처치했고, 탑에선 그레이브즈(스코어)와 카밀(후니)이 쓰러지며 1대1로 교환했다.

미드에서 르블랑(폰)이 카르마(페이커)에 계속 압박을 가하다가 애쉬의 도움에 힘입어 킬을 기록했다. 그러나 바텀에서 열린 합류전에서 SKT가 상대 챔피언을 쫓아낸 뒤 첫 타워 철거 성과를 거뒀다.

kt가 트위치(뱅)을 잡기 위해 스킬을 퍼부었으나 카르마-룰루-리 신으로 이어지는 방어막은 튼튼했다. 그리고 암살 실패로 치러야 할 대가는 혹독했다. SKT는 역습으로 킬을 올리고, 드래곤 버프 2개(화염·대지)도 챙겼다.

27분경 정글에서 벌어진 대규모 교전에서 SKT가 리 신의 트리플 킬 활약에 힘입어 대승을 거뒀다. 곧장 바론과 대지 드래곤을 챙긴 SKT는 타워를 돌려 깎으며 격차를 벌렸다.

바텀에서 카밀(후니)이 피오라(스멥)을 홀로 잡으며 SKT의 기세가 절정에 달했다. 그대로 탑으로 돌파를 시도한 SKT는 넥서스를 파괴하며 게임을 승리로 매듭지었다.

dne@kukinews.com

사진=박효상, 박태현 기자 tina@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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