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반값등록금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상암MBC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사회분야를 주제로 열렸다. 앞서 정치, 경제에 이어 3번째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주요 후보 5명을 검증하는 마지막 무대다.
홍 후보는 문 후보에게 “반값등록금 하겠다고 공약했는데, 김대중-노무현 정권에서 113%를 올렸다”면서 “대통령 비서실장 할 때 올려놓고 이제야 낮추겠다는 건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문 후보는 “다음 정권에 대해 이야기하자. 반값등록금을 반대하는 건가”라고 반격했다.
곧장 홍 후보는 “같은 이들이 올려놓고 이제 거기에서 나온 사람이 내리겠다고 하고 있다”고 반문했고 문 후보는 “지금 대학등록금이 과중하니깐 낮추자는 것”이라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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