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아프리카TV는 27일(토)과 28일(일) 오후 7시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KT GiGA 인터넷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3(ASL 시즌3) 4강 경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4강 경기는 토, 일 주말 양일간 열리며, 숲속의 무대에 오를 두 명의 주인공이 결정된다.
먼저 27일(토) 열리는 4강 1경기에는 '택신' 김택용와 '태풍' 이영한이 맞붙는다. 두 사람은 상대 전적 상 비등하기에 쉽사리 승자를 예측하기 어렵다. 김택용은 현역 시절부터 '저그 전 스페셜리스트'로 불렸을 정도로 저그 전에 대한 뛰어난 이해도를 갖고 있다. 이영한은 최근 개인방송에서 프로토스를 상대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인 바 있어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마지막 결승 대진이 완성되는 28일(일) 경기에는 '최종병기' 이영호와 '철벽' 김민철이 격돌한다. 디펜딩 챔피언 이영호가 무결점 플레이로 김민철을 꺾고 2회 연속 결승전에 오를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이에 맞서는 김민철도 ASL에서는 첫 4강 무대이기에 이번 기회를 반드시 잡겠다는 각오다.
한편 대망의 ASL 시즌3 결승전은 오는 6월 4일(일) 오후 6시 서울시 광진구 어린이 대공원 숲속의 무대에서 개최된다. 숲속의 무대는 지난 시즌1 결승전이 열렸던 장소로 ASL과 인연이 깊다. 당시 가족 단위 관람객부터 1020세대까지 1200여 명의 팬들이 모이는 등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인기의 시발점이 됐던 장소인 만큼 또 한 번의 ASL 결승전으로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인기를 잇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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