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덜 익은 햄버거 고기 패티를 먹고 용혈성요독증후군에 걸린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서울중앙지검은 피해자 가족 측이 맥도날드 한국지사를 상대로 낸 고소 사건을 형사 2부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앞서 피해자 측은 기자회견을 통해 4살 여자아이가 덜 익힌 패티가 들어간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용혈성요독증후군에 걸려 신장의 90%가 손상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해당 병이 고기를 갈아 덜 익혀 만든 음식을 섭취했을 때 주로 발병하며 미국에서도 비슷한 집단 발병 사례가 보고 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맥도날드는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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