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허위계산서 발행 의혹

현대글로비스, 허위계산서 발행 의혹

기사승인 2017-07-10 16:23:26

[쿠키뉴스=이훈 기자] 현대자동차 계열사 현대글로비스와 거래처 회사들이 2년 넘게 1200억원대의 허위 세금계산서를 주고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조세범처벌법 위반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현대글로비스 전직 과장 A(46)씨와 현대글로비스 거래처인 B·C 플라스틱 도소매 업체 2곳의 대표 2명을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2013년 1월 8일부터 2015년 7월 31일까지 거래처인 B 플라스틱 도·소매업체에 플라스틱 원료를 공급한 것처럼 꾸며 340억원 상당의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매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매출 실적을 올리고 계열사 간 내부 거래 비중을 낮추기 위해 거래처에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한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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