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한국 여자배구가 2그룹 우승 후보 폴란드를 꺾고 5승을 기록했다.
한국은 17일(한국시간) 폴란드 오스트로비에츠 시베엥토크시스키에서 열린 2017 국제배구연맹(FIVB) 그랑프리 여자배구대회 2그룹 2주차 경기에서 폴란드를 3대1로 꺾었다. 1세트를 내준 한국이지만 이후 내리 3세트를 따내며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이날 승리로 5승1패가 된 한국은 2그룹 결선에 한 걸음 다가섰다. 강력한 라이벌인 폴란드를 꺾은 게 긍정적인 상황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김연경의 활약이 눈부셨다. 두 팀 통틀어 최다인 26점을 만들어냈다. 1세트를 24대26으로 아깝게 놓친 한국은 2세트를 25대23으로 승리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3세트를 25대19로 끝내며 기세를 탄 한국은 4세트를 접전 끝에 26대24로 따냈다.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