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크레이튼 커쇼와 최강 불펜진이 LA 다저스의 1점차 승리를 만들어냈다.

LA 다저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의 개런티드 레이트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커쇼가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불펜진 또한 완벽한 투구로 타선이 단 1점을 뽑아냈음에도 승리를 일궈냈다.

다저스는 일찍이 초에 점수를 뽑았다. 1회 초 1사 1, 2루 상황에서 코디 벨린저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낸 것. 그러나 후속 타자의 안타 불발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커쇼의 투구쇼가 펼쳐졌다. 주자를 내보내도 후속타자를 완벽히 틀어막으며 실점을 원천 봉쇄했다.

6회엔 다소 흔들렸지만 위기상황에서 커쇼의 운영이 빛났다. 1사 1, 3루 상황에서 타일러 살라디노의 번트가 포수 플라이로 연결됐고, 이어 카를로스 산체스는 범타로 아웃됐다.

오히려 다저스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8회 초 무사 만루 상황을 맞은 것. 그러나 그랜달이 삼진으로 물러나고 이어 올라온 푸이그가 병살타를 범했다.

아슬아슬한 줄타기가 이어졌지만 결국은 1점차 다저스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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