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루카스 페레스(아스널)가 “행복을 위해 아스널을 떠나고 싶다”면서 한탄을 쏟아냈다.
‘라 보스 데 갈리시아’는 24일 페레스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페레스는 “난 더 많이 뛰고 행복해지기 위해 팀을 떠나고 싶다”면서 “거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때론 내가 더 나아 보일 때도 있었지만 나가지 못했다. 차기 시즌도 같은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여름 데포르티보에서 아스널로 적을 옮긴 페레스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11경기 출전했는데, 그 중 선발은 단 2회에 거쳤다. 챔피언스리그 역시 3경기 중 선발은 한 번 뿐이었다. 사실상 컵대회 용으로 리그컵과 FA컵에서 6경기를 선발로 나왔다.
그는 “국가대표팀에 승선하기 위해 투쟁하고 싶다”면서 “그러려면 여기에서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
페레스는 친정팀 복귀를 원한다고 했다. 그는 “내 생각에 최적의 팀은 역시 데포르티보”라면서 “난 이곳에서 최선을 다 했지만 그에 대한 답을 받지 못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일갈했다.
이어 “속았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다. 이제는 내 스스로 자리를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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