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의 자기 식구 챙기기가 드러났다.
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정훈 의원실에 따르면 가스기술공사는 청우인텍과 2008년부터 2017년 7월까지 총 389억9900만원에 달하는 경정비공사 및 가스배관 감시역무 위탁계약 72건을 체결했다.
특히 가스기술공사가 청우인텍과 체결한 72건의 계약 중 경쟁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은 4건(2억8839만원)이었다.
청우인텍은 한국가스공사와 가스기술공사 전·현직 임직원으로 구성된 'LNG사우회'라는 비영리법인이 출자한 회사다.
사우회에는 올해 7월 기준 가스기술공사에 재직 중인 임직원 32명이 정회원으로 가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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