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노상우 기자] 국내 유일의 화물복지 전문 조직인 화물복지재단(이사장 신한춘)은 지난 8월 16일 충청북도 증평군 침수 피해 화물차 45대에 총 1억여 원의 피해 위로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앞서 7월 16일 충북지역에 갑작스런 폭우가 내려 증평군 보강천 하상주차장에 주차 중이던 50여 대의 화물차량이 침수 되거나 유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화물복지재단은 증평군청을 통해 침수 차량 현황 등을 파악해 피해 차주들에게 지원금 신청을 안내했으며, 그 결과 총 45대의 사업용 화물차량에 대하여 1억원의 위로금을 지원했다. 이번 지원금은 차량 침수로 인한 영업손실분 일부에 대한 생활 지원금 성격으로 침수차량에는 동일하게 지급됐다.
재단 신한춘 이사장은 “사업용 화물차의 경우 자차 보험 가입이 안 되는 경우가 많아 적절한 피해 보상이 어렵고, 운행 중단에 따른 영업손실이 생계와 직결된다”며 “조속한 피해 복구와 현업으로의 복귀가 이뤄질 수 있길 바란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현재 화물복지재단은 화물운전자 자녀의 학업을 지원하는 장학사업 및 교복지원사업부터 화물가족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건강검진사업 및 4대 중증질환 치료비 지원사업, 기본적인 생계유지부터 건전한 여가, 문화 활동까지 지원하는 교통사고생계지원사업과 문화누리사업 등 화물 운전자와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화물복지재단은 지난 세월호사고 당시에도 화물차량 손실 피해를 입은 화물운전자 가정을 지원한 바 있으며, 이번 침수 피해와 같은 재난 상황에서도 회원들의 복지를 위해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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