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를 넘을 유럽 축구팀이 올 시즌에는 나올까?
24일 새벽(한국시간) 리버풀(잉글랜드)이 플레이오프에서 호펜하임(독일)을 꺾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할 본선 32개 팀이 확정됐다. 이날 리버풀은 4대2 승리를 거두며 1, 2차전 합계 6대3으로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아울러 CSKA 모스크바(러시아),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 아포엘(키프로스)도 이날 본선을 밟았다. 32개 팀은 4개 팀씩 총 8개 조로 나뉘어 홈&어웨이 방식의 풀리그 결전을 벌인다. 1차전은 9월13일과 14일이 치러지고 마지막 경기는 12월7일 진행된다. 16강은 조별 1, 2위팀이 올라간다.
32강에 가장 많이 이름을 올린 리그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다. 이들은 리그 우승팀 첼시를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리버풀이 진출을 확정했다.
디펜딩챔피언 레알 마드리드가 속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4개 팀이 32강에 진출했다. 레알을 비롯해 FC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세비야가 이름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가 3개 팀으로 뒤를 이었다.
프랑스는 최근 네이마르가 이적한 파리 생제르맹을 비롯해 AS모나코가 32강에 합류했다.
하위리그 개념인 유로파리그 조추첨식은 25일 오후 8시에 진행된다. 아스널(EPL), 올림피크 리옹(리그앙), 비야레알(SPL), 라치오(SerieA)가 시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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