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태구 기자] 김조원(60) 전 감사원 사무총장이 신임 금감원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청와대가 신임 금융감독원장에 김조원(60) 전 감사원 사무총장을 기용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조원 전 사무총장은 경남 진양 출신으로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행시(22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교통부 행정사무관을 거쳐 오랫동안 감사원에서 근무했다. 노무현 정권 당시에는 청와대에 파견돼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냈다.
이번 대선에서도 퇴직 공무원지원단을 조직해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을 도왔다. 또한 지난 2015년부터는 더불어민주당 당무감사원장을 맡고 있어 당내 인맥도 좋은 곳으로 알려졌다.
그는 성격이 강직하고 꼼꼼한 일처리로 알려져 있지만 직원들에겐 편한 관리자로 꼽힌다.
한편 진웅섭 원장의 임기는 오는 11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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