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서울e스타디움 이다니엘 기자] 오랜만에 나온 리 신이 게임을 지배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30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와의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한국대표팀 선발 2차전 2세트에서 리 신을 고른 ‘스피릿’ 이다윤의 맹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따냈다. 세트스코어는 2대0
이다윤이 초장부터 자신의 픽 이유를 증명했다. 미드에서 벌어진 정글-미드 2대2 싸움에서 2킬을 만들어낸 것.
이후 탑과 바텀에서도 영향력을 행사한 리 신이 연달아 킬 득점을 올렸다.
아프리카는 모든 라인 1차 타워를 파괴한 뒤 드래곤 버프를 2스택(대지, 바람) 쌓았다. 삼성은 나르(큐베)가 슈퍼 플레이로 2대1싸움에서 더블킬을 만드는 등 고군분투했으나 28분경 골드 격차는 7000 가까이 벌어졌다.
삼성에겐 트리스티나가 희망이었다. 그러나 이 마저도 리 신의 궁극기(용의 격노)에 이리 저리 쓸렸다.
결국 억제기를 연달아 파괴당한 삼성은 쌍둥이 타워 앞에서 최후의 저항을 했으나 아프리카의 강력한 교전능력에 힘을 쓰지 못하고 넥서스를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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