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벌초 작업 과정에서 예초기 칼날에 베이는 등 안전사고가 늘어나 주의가 요구된다.
14일 한국소비자원이 2014년부터 3년간 예초기 관련사고 접수 건수는 2014년 67건에서 2015년 82건, 2014년 214건으로 급증했다.
예초기 안전사고는 풀이 많이 자라는 8월이 33.1%로 가장 많았으며 벌초 작업이 몰리는 9월이 31.9%로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88.2%, 연령별로는 50대가 29.5%, 60대 21.4%, 40대 17.3% 순이었다.
피해유형으로는 예초기 날에 피부가 찢어지거나 베이는 형태가 73.9%로 가장 많았으며 골절 7.5%, 손가락 등 신체부위 절단 4.0%, 돌 등 비산물에 의한 안구손상이 3.7%였다.
상해부위별로는 다리와 발이 59.0%였으며 팔과 손 23.8%, 머리와 얼굴 14.6% 등이었다.
소비자원은 작업 시 보호장구를 착용하며 예초기 날 구매 시 안전확인신고 정보를 확인하고 가급적 일체형 2도날보다는 안전한 나일론 날 등을 선택하길 당부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