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손잡고 농촌지역 체류 · 체험형 상품인 ‘농촌 愛 올래’ 농촌관광 상품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촌 愛 올래‘ 상품은 지난 상반기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으로 6차 산업화 지구인 순창 고추장 마을과 소규모 개별 농가 등의 농촌관광 상품을 순창의 관광 자원과 연계해 관광객이 체류하며 농촌의 정을 느끼고 순창의 가치를 배워가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운영하는 상품은 순창에서 1박 2일, 2박 3일간 머물수 있도록 지역 단위 농촌 관광 자원을 패키지화 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밥상머리 교육이라 하여 대를 이어 장을 담고 있는 순창 고추장 기능인이 가정에 방문하여 기능인이 직접 담근 장아찌와 된장국에 밥을 먹고 직접 메주 씻고, 소금물 내려 된장과 고추장을 담아 봄으로써 우리 전통에 대한 소중함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해설사와 함께 장류박물관, 발효소스토굴 등 고추장마을 투어, 가족이 함께 된장, 청국장을 활용한 요리로 저녁상을 차려보는 식생활 교육, 순창강천산 맨발 트레킹, 농가에서 직접 상추따고, 가마솥 밥짓고, 미나리 캐고, 곶감도 만들어 본 후 농가 주인이 차려 주는 시골 밥상을 체험 하는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2박 3일 프로그램의 경우 승마체험, 팜파티, 카누체험 등이 포함될 예정으로 순창군은 전국 학교, 단체를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번 지역농촌관광 상품은 체험, 관광, 식사, 숙박 등이 어우러진 여행 프로그램으로 출발부터 해산까지 일체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큰 부담 없이 순창에서 힐링할 수 있는 최적화된 프로그램이다.
순창=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