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로컬푸드 행복장터’ 개소

'순창군 로컬푸드 행복장터’ 개소

기사승인 2017-09-29 15:44:10


전북 순창군은 29일 광주·대구간 고속도로 광주방향 강천산휴게소에 질 좋고 저렴한 순창 청정농산물을 손쉽게 만날 수 있게  ‘순창로컬푸드 행복장터’ 개소식 행사를 진행했다.

개소식에는 황숙주 순창군수, 김종섭 순창군의회의장, 홍두표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장 등 관계자와 농산물 생산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농촌지역의 균형발전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농특산물가공품판매장으로, 한국도로공사에서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순창군에서 건물을 신축했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이 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난 15일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마치고 시험운영 기간을 거쳐 현재 140품목 250여 농가 및 가공업자가 참여했다.

순창의 대표 특산품인 장류제품과 발효커피는 물론 농민들이 직접 재배한 블루베리, 복분자, 아로니아 등 제철 농산물과 가공품을 만날 수 있다. 

군은 고속도로 이용객을 순창 관광으로 연결하기 위해 고속도로휴게소와 민속마을을 연결하는 이용로를 만들고 관광정보 홍보물을 부착해 관광객 유치에도 힘쓰고 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농특산물 매장이 개설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도로공사, 휴게소측 관계자에게 감사드리고, 시험운영기간의 실적을 보니 순창군 농산물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며 ”앞으로 청정 순창농산물 홍보는 물론 농민들의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또한 홍두표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장은 “고속도로 이용 고객에게 좋은 농산물을 소개하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 로컬푸드 관련 사업에 꾸준한 관심을 갖고 지역과 상생방안에 대해 고민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순창군은 고추장민속마을, 강천산휴게소에 이어 전주 세이브존 로컬푸드 판매장 구축을 추진 중이어서 향후 농가소득 증대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순창=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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