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세종시문화재단은 오는 14일과 15일 양일에 걸쳐 정부세종컨벤션센터 전시기획실Ⅰ에서 ‘인문감성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제1회 책 읽는 세종 어린이 축제’와 연계하여 특별히 마련됐고, 그림책 작가의 작품과 공연을 읽고 보며 독서의 영역을 넓히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14일은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해외 25개국에 소개된 '마당을 나온 암탉'의 저자 황선미 작가와의 만남이 준비되어 있다.
황선미 작가는 작품을 아이들에게 직접 낭독해서 들려주고, 함께 생각을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어, 15일은 이명애 작가가 출연한다. 볼로냐국제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이명애 작가는 그림책 '10초'의 창작 과정과 숨은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이번 북 콘서트는 작가 와의 만남과 더불어 작가의 작품 전시, 공연, 낭독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아이들에게 작품을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확장된 책 읽기의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인문감성 북 콘서트’는 책과 음악, 인문학이 어우러진 고품격 북 콘서트로 올해는 지역 주민과 독서 동아리 회원들을 대상으로 매월 세종시에서 개최된다.
11월에는 문태준 시인이 ‘가을에 시의 서정을 노래하다’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북=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