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대박을 이룬 ‘2017 임실N치즈축제’를 등에 업고 역점사업 마무리에 총력전을 펼친다.
군은 16일 올해 핵심역점 사업으로 꼽히는 봉황인재학당과 임실시장 다기능 주차장, 임실N양념가공공장 건립 등의 추진속도에 고삐를 죄며, 현안사업 해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이날 간부회에서 “내년을 준비하는 것 못지 않게 올해 사업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주요사업을 적기에 추진하고, 현안 해결의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사업추진 상황을 정확히 점검하고, 차질없이 진행할 것”을 강력하게 주문했다.
이어 심 군수는 “원할한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관련 부서 간에 소통과 협력의 자세를 갖고, 군정에 임해야 할 것”이며 “특히 더딘 사업 추진으로 인해 군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조속한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주민들의 어려움 민원해결에도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임실군이 추진 중인 굵직한 사업 중 하나인 봉황인재학당은 내년 2월 개원을 앞두고, 건축 공사가 막바지가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개원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또한 국비사업으로 추진 중인 임실시장 다기능 주차장 건립사업은 현재 75%의 공정률을 보이며, 연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건축공사가 완료되면, 내년 2월까지 임실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 디자인과 ICT융합 인프라구축, 특화상품 발굴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다기능 주차장 조성 사업이 최종 마무리될 경우, 주차공간의 대폭 확대와 함께 문화공연과 지역특산물 상설판매장이 공존하는 다기능 전통시장으로 재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특히 이달 말로 예정인 양념 가공공장 준공을 서두르며, 오는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 간에 걸쳐 열리는 ‘제2회 임실아삭아삭김장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이 외에도 올해 핵심역점사업으로 꼽히는 노인종합복지회관 건립사업도 특별교부세 6억원이 확정됨에 따라 기본실시 설계 용역 발주 등 사업 추진이 본격화된다.
군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총 51억원을 투입해 4층 규모의 노인종합복지회관을 건립키로 하고, 이를 위한 지방재정 계획과 위수탁 운영협약 등을 비롯, 노인회 등과의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 추진해 갈 계획이다.
임실=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