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이 가맹점에 필수품목으로 공급하고 있는 ‘고올레산 해바라기유’를 시중 판매가보다 비싸게 넘기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19일 bhc치킨는 식품 공정상 고올레산 해바라기유와 일반 해바라기유는 식품유형상 별개로 분류돼 비교대상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bhc치킨이 튀김용 기름인 고올레산 해바라기유 15ℓ 제품을 6만7100원에 가맹점에 공급하고 있으며 인터넷쇼핑몰 등에서 판매하고 있는 18ℓ 일반 해바라기유 제품 대비 최대 93% 이상 비싸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bhc는 예로 든 18ℓ 일반 해바라기유 해표제품의 경우 상품에 고올레산이라고 기재돼있지 않아 bhc치킨이 치킨 전용 기름으로 사용하는 고올레산 해바라기유와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브랜드의 고올레산 해바라기유와 비교했을 때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기름을 가맹점에 비싸게 공급한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bhc치킨에 따르면 올레인산이 75% 함유된 18ℓ 하이올레 해바라기유의 인터넷쇼핑몰기준 가격은 6만6800원으로 올레산이 80% 함유된 bhc 고올레산 해바라기유 15kg와 비슷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bhc치킨 관계자는 “가맹점과 상생을 위해 bbq 분리 전 7만950원에 공급하던 고올레산 해바라기유 가격을 3850원 인하한 이후 계속 유지하고 있다”면서 “가격이 비싸다는 일부 의혹에 명확히 상충되는 진실”이라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