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의 활동이 20일 대표 회의를 끝으로 2017년 모든 공식 일정을 마무리 한다.
지난 7월1일부터 7월31일까지 남원시 홈 페이지 및 읍·면·동 게시판에 공고해 85건/ 51억7천4백만원의 제안 사업이 접수되었다.
분과위원회별 제안사업을 살펴보면, 문화관광체육 분과는 안길정비사업 등 26건, 교육복지환경 분과는 노인복지시설사업 등 10건, 농림 분과는 농로포장 등 31건, 건설교통 분과는 하천정비사업 등 18건에 대해 사업의 필요성, 시급성에 따라 우선 순위를 정하고 의견서를 작성해 시민위원회 전체 회의에 상정했다.
또한 지난 17일 시민위원회 전체 회의를 통해 분과위원회별 현장보고회 및 사업 우선 순위를 정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어 20일 시민위원회 대표 회의에서 각 분과위원장과 집행부와 분과별로 선정 사업의 타당성을 최종 검토하고 우선순위를 확정해 최종 의견서를 작성, 오는 11월 20일까지 2018년도 예산안과 함께 시의회에 의견서를 제출하게 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앞으로 주민의 알권리와 예산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시민들이 다양한 주민참여 방법으로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