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순창장류축제가 20일 순창민속놀이 한마당을 시작으로 3일간의 화려한 맛 잔치에 돌입했다.
이번 축제는 오는 22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경연, 체험, 문화, 전시 판매 등 8개 분야에서 66가지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특히 이번 장류축제는 세계소스박람회와 동시 진행을 통해 볼거리 즐길거리가 한층 강화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스박람회 공식 개막은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관광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올해 축제 중 주목 받는 프로그램은 2017인분 떡볶이 오픈 파티다.
고추장 민속마을 중앙 거리 200m 정도에 떡볶이를 만들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빨간색 옷을 입은 사람은 누구나 참여해 신나는 음악과 함께 떡볶이를 만드는 오픈 파티형 행사다.
이어 제2회 순창세계소스박람회는 고추장민속마을 발효소스토굴 일원에서 진행한다.
세계 150여개 기업이 각 나라의 1000여개의 독특한 소스를 전시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만든다. 산업관, 마케팅관, 전시관 3개관을 개관하고 13개국 69개사가 참여해 94개의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황숙주 군수는 “제12회 순창장류축제와 세계소스박람회가 모든 준비를 마치고 드디어 20일 화려한 막을 열었다” 면서 “이번 주말에는 전통장류와 세계소스의 다양한 맛과 즐길거리가 가득한 순창장류축제로 가족과 함께 꼭 오셔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창=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