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치즈의 50년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역사문화공간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벨기에 출신 지정환 신부가 최초로 임실치즈를 탄생시킨 역사적 공간이 재탄생됨에 따라 임실치즈사를 바로 알 수 있는 교육의 장이자, 관광객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27일 임실군은 성가리 상성마을 (구)치즈공장을 재탄생시킨 ‘임실치즈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 준공식을 마련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심 민 군수와 문영두 의장, 지정환 신부를 비롯해 설동섭 임실치즈농협조합장, 지역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해 임실치즈 50년사를 기념하고, 역사문화공간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임실치즈역사문화공간은 1967년 지정환신부가 최초로 임실치즈 제조에 성공하고, 지정환치즈와 성가치즈를 생산한 치즈공장이 있던 자리에 새롭게 재탄생했다.
임실=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