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17년도 AI 현장 가상방역훈련(CPX)을 오는 31일 진안군(마이산 북부 주차장)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상훈련은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 대책 추진”의 일환으로 실제 상황을 가상해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초동방역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서다.
이번 훈련은 전라북도가 주관하고, 진안군이 주최해 진안 마이산 북부 주차장에서 AI 발생을 가정해 실시한다.
가상훈련 주요 내용은 의심축 신고 접수에 따른 초동 대응 및 방역 준비사항 점검⇒환축 확인에 따른 긴급대응⇒방역대책본부 가동 및 긴급방역기구 편성 배치⇒방역대 설정 및 가금류 이동통제⇒통제초소 및 거점 소독장소 설치 운영⇒살처분 및 사체 처리, 드론방제⇒방역대 해제 및 사후관리 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서 종료 시까지 일련의 방역 과정을 현장 시연과 대형스크린을 통해 중계하고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으로 이뤄진다.
이번 훈련을 통해 발생 초기의 혼선 방지를 위해 분야별 맡은바 역할을 시연해 현장 훈련에서 나타난 미비점이나 보완사항 등을 개선해 AI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이번 조류인플루엔자 가상 훈련을 통해 각 방역 기관별 협조 체계를 구축했고, 방역 의식과 대응 역량이 제고되는 계기가 되고 가금류 사육농가는 준수사항 이행 등 AI 청정화 유지를 위한 차단 방역에 적극적으로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북=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