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주요 4개사 김치냉장고 항목별 성능 차이 커”

소비자원 “주요 4개사 김치냉장고 항목별 성능 차이 커”

기사승인 2017-11-08 14:12:40

시중에 유통·판매되고 있는 김치냉장고별로 성능과 소비전력량 등 품질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대우위니아, 동부대우전자, 삼성전자, LG전자를 대상으로 주요 품질과 안정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제품별로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은 대유위니아(DT337QMUS), 동부대우전자(FR-Q37QPJB) 삼성전자(RQ33K71217X), LG전자(K336SN15) 등이다.

조사항목으로는 김치 저장온도성능, 월간소비전력량, 소음, 전도안정성, 감전보호 등이었다.

감전과 전도안정성, 에너지소비효율등급 표시에 문제가 없었다. 김치용기별 저장온도가 설정온도와 비교해 큰 차이 없이 유지되는가를 평가하는 ‘평균 온도편차’ 역시 전 제품 0.6도 이하로 우수한 편이었다.

각각 김치용기 저장온도와 설정온도를 비교해 차이나는 정도를 평가한 ‘최대 온도 편차’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상대적으로 편차가 작아 우수했다. 동부대우전자는 양호했으며 대유위니아 제품은 상대적으로 온도편차가 커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다.

월간소비전력량은 주변 온도 25도에서는 제품별로 12.9㎾h(2064원)~15.7㎾h(2512원) 수준으로 큰 차이가 없었으나 32도에서는 21.5㎾h(3440원)~39.3㎾h(6288원)로 최대 1.8배까지 차이가 벌어졌다.

LG전자 제품은 25도·32도 모두 월간소비전력량이 가장 적었으며 대유위니아는 25도, 동부대우전자는 32도에서 소비전력량이 가장 많았다.

김치저장모드로 동작 시 발생하는 소음의 경우 대유위니아와 삼성전자 제품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동부대우전자와 LG전자 제품은 양호했다.

냉각속도의 경우 삼성전자 제품이 우수했으며 대유위니아·LG전자 양호, 동부대우전자 제품은 보통 수준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합리적 소비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생활가전제품에 대한 안전성과 비교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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