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프’ 해외직구 피해 막는다… 소비자원, 신용카드 차지백 서비스 가이드 개발

‘블프’ 해외직구 피해 막는다… 소비자원, 신용카드 차지백 서비스 가이드 개발

기사승인 2017-11-17 09:50:34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해외직구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국 소비자원이 피해 예방을 위한 신용카드 차지백 서비스 이용 가이드를 개발했다.

1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차지백 서비스는 입금취소, 또는 환불을 의미한다. 사유가 있을 경우 해외거래 소비자가 카드사에 이미 승인된 거래 취소를 요청할 수도 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을 통해 접수된 해외 직구 소비자상담 823건을 분석한 결과 취소·환불·교환 처리 지연과 거부가 37%, 사업자 연락두절과 사이트 폐쇄로 인한 피해 14%, 배송관련 피해 13% 등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35.0%는 신용카드 차지백 서비스로 가능한 피해였다.

차지백 서비스는 카드 결제일로부터 120일 이내 서면으로 카드사에 신청할 수 있으며 거래영수증, 주문내역서 등의 입증자료를 제출해야한다.

한국소비자원은 해외직구 피해 대응을 위해 신용카드 차지백 서비스 이용 가이드를 개발하고 해외직구 소비자정보 포털인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개제했다.

또 해외직구 관련 소비자피해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상대국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채결했다.

한국 소비자원 관계자는 해외직구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려면 국제거래소비자포털에 게시된 해외직구 이용자 가이드라인 등을 참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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