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제약, 전통의학기술 활용 ‘파킨슨 치료물질’ 특허 취득

동광제약, 전통의학기술 활용 ‘파킨슨 치료물질’ 특허 취득

기사승인 2018-01-05 11:07:43
동광제약은 최근 산학협력을 통해 전통의학기술을 활용하여 파킨슨 치료물질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경희대 한의과대학 박성욱·박히준 교수팀과 전남대 의과대학 전송희 교수팀이 보건복지부 지원 연구과제를 수행하던 중 파킨슨 치료물질을 발견해 출원이 이뤄졌다.

동광제약 측은 “2018년 임상 2상 IND(임상시험계획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할 예정이다. 승인허가를 받은 후에 임상 2상 시험을 추진하고 향후 효율적인 투자를 통해 신약 허가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동광제약은 파킨슨 치료물질 표준화연구를 맡고, 경희대와 전남대는 동물효력에서 유효성을 입증하는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동광제약은 2016년 명동에 위치한 고려대연각타워에 연구개발(R&D)본부를 이전한 이후 제네릭 위주의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에서 신제형 및 특수제형 개량신약, 천연물 연구 등으로 R&D부분을 강화했다.

동광제약 R&D본부 관계자는 “올해까지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 및 우수 인력 양성을 목표로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향후 지속성장이 가능한 국민보건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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