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류독소 기준치 초과 지역 2곳 추가

폐류독소 기준치 초과 지역 2곳 추가

기사승인 2018-04-03 13:50:55
부산 가덕도 천성과 거제 장승포 연안 두 곳에서 폐류독소 기준치가 초과 검출돼 해당 지역의 폐류채취 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또한 개조개와 키조개에서도 폐류독소가 기준치를 초과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해양수산부는 전국 해안의 패류독소 조사 결과 기준치 초과 해역 및 품종이 확대돼 추가로 채취 금지 조치를 발령하였다고 3일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 조사 결과 지난 2일 기준 패류독소 기준치(0.8㎎/㎏이하) 초과 지점은 29개 지점에서 31개 지점으로 확대됐다. 또한 개조개와 키조개에서도 기준치 초과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3일 현재 패류채취 금지 해역은 ①부산광역시 사하구 감천 및 가덕도 천성 ②거제시 사등리∼하청리~장목리~대곡리 연안 및 능포∼장승포 연안 ③창원시 진해구 명동∼마산합포구 구복리∼송도에 이르는 연안 ④고성군 외산리~내산리~당동에 이르는 연안 ⑤통영시 산양읍 오비도 및 지도, 원문, 수도 연안, 사량도(상도)∼진촌∼수우도 연안 ⑥남해군 장포∼미조에 이르는 연안 ⑦전남 여수시 돌산 평사리∼죽포리 연안 등이다.

해수부는 해당 지자체를 통해 폐류독소 기준치 초과 해역에서의 패류 등의 채취를 금지하도록 했으며, 확산 추이를 지속 확인하고 있다. 식약처도 유통단계 수거 검사를 실시 중이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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